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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여자

부동사 투자에 크게 실패한 김연아

by 식물나라세상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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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신흥 부촌인 송도국제도시가 각종 교통 호재로 지난 2~3년간 집값이 급등했지만,

상가 시장에는 불황의 그늘이 깊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2009년 9월 인천 송도 국제도시 상가에 30억 원을 투자해 화제가 됐습니다.

김연아가 투자한 상가는 포스코건설이 같은 해 3월에 분양한 커넬 워크로,

한국의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로 불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1층부터 2층은 상업시설, 3층부터 5층까지는 오피스텔과 레지던스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앙 수로를 따라 약 340개의 커낼워크의 매장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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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는 커낼 워크 상가 중 402동의 1층 32㎡ 규모 상가 1개, 2층 231㎡ 규모 대형상가

2개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 이름으로 등기가 완료돼있습니다.

또한 상가를 구입하면서 하나 은행에서 10억 800만 원을 대출받아

등기부등본상에 근저당이 설정되어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커낼 워크 상가 임대료는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매체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커넬워크의 가장 큰 단점으로 최악의 입지를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지하철역이 멀어 도보 이용이 어려운데 자동차 이용, 주차도 불편한 최악의 입지라는 설명입니다.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도 이용이 불편하면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송도의 한 부동산 업소 관계자는 "현재 송도는 상가의 과잉 공급에다 각종 개발 계획이 늦춰지고,

인구 유입도 지지부진해 당분간 커넬워크와 같은 상가가 빛을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김연아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었는데,

부동산 침체에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슈퍼 스타의 상가 매입 소식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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