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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여자

일본 그라비아 모델 나가사와 마리나 인터뷰

by 식물나라세상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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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말 인터뷰 내용입니다-

 

‘합법 로리 거유’의 애칭을 무기로 활약하는 그라비아 아이돌 나가사와 마리나가

셀프 프로듀싱 화보 ‘합법.’를 10월 25일 월요일에 발매한다.

26세를 맞아 로리를 자칭하는 것에 갈등하면서도 '자신은 로리를 좋아한다'고 관통하는 그녀.

제작에 있어 크라우드펀딩으로 1400만 엔의 지원금을 모은 초기 대작에 대한

고집을 듣는 동시에 ‘합법 로리거유’의 속마음을 쫓아본다.

 

-셀프 프로듀싱 사진집 『합법』 입니다.

하지만 앞이 열린 세일러 옷에 스카프로 가슴을 숨기겠다는 눈길을 끄는 과격한 표지군요-

나가사와: 임팩트가 좀 크죠, 많이 팔려고요. (웃음),

제가 그라비아 데뷔를 했을 때 ‘합법 로리거유’라고 캐치 프레이즈를 달아주셔서

지금까지도 합법 로리거유로 활동해 왔는데 벌써 26살이 됐거든요.

앞으로도 점점 나이를 먹고 얼굴도 변해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의 베스트 상태에서 ‘합법 로리거유’의 집대성으로 사진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합법〉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았다는 것이지만 당초의 목표금액 300만 엔에 비해서

1400만 엔이나 지원이 있더군여.

나가사와: 설마 그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만,

'역시 모두 로리를 좋아하는 구나' 라는 걸 인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웃음)

-나가사와 씨는 그라비아뿐만 아니라 프로 작사<雀士, 마작>로서의 얼굴도 가지고 있지요.

‘합법 로리 거유’로서의 모습이 꼭 본 모습이라기보다 여러가지 존재하는 얼굴 중 하나일까요?-

 

나가사와: 그럴 수도 있겠네요. 사진 촬영을 할 때는 ‘모두가 좋아하는 로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죠.

마작을 할 때는 전혀 다르거든여.

-본질은 거기까지 로리가 아닌 지?-

나가사와: 글쎄, 어떨까요. 데뷔했을 때, '로리'라는 그런 콘셉으로 할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어느 샌가 여러 사람으로부터 ‘로리구나’, ‘합법이네’ 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그럼 이걸로 하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합법 로리 거유로서의 자신이 정말 좋아요.

 

- ‘합법 로리거유’는 굉장히 드문 파워 워드일까나라고 생각하지만, SNS나 주변에서 반발이 있기도 하지 않았나요?-

나가사와: 저 자신은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고, 그저 잡지가 잘 팔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요,

주변에서 ‘합법이라니 뭐야?’ 같은 목소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웃음),

“성인이 이런 꼴이라니?”라든가, 비판적인 목소리도 처음에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그보다 ‘좋아요’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컸기 때문에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괴로운 생각도 없었다고-

나가사와: 20대 후반이 되어 얼굴이 점점 변함에 따라 마음 속으로는 로리로 있고 싶은데,

'나잇값 못하고 젊은 여성으로 꾸미고 있네' 라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한 갈등은 있었습니다.

 

─전의 작품에서 여배우인 니카이도 후미 씨가 찍은 사진집 『굿바이 로리타』를 냈을 때

‘로리’로부터 졸업하시는 걸까 생각했습니다.-

나가사와: 그런 일은 없었던 것 같네요. (웃음)

'로리'라는 컨셉으로 팔아넘기는 일로 고민한 적도 있지만

저 역시도 팬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합법 로리 거유’이기 때문에 이번 화보에서는 로리 컨셉으로 나갔습니다.

다만 이번 작품보다 앞으로 더 나은 사진집을 만들 자신이 없으니,

'이것으로 정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완전 셀프 프로듀싱으로 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전부 사진에 담았어요.

카메라맨도 헤어 메이크업도, 스타일리스트도 제가 절대적으로 부탁하고 싶었던 분에게 맡겼고,

160페이지에 20벌이나 되는 의상, 거기다 1400만엔이나 지원을 받아서

'이 이상은 만들 수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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