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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여자

카시와기 유키(AKB48)인터뷰

by 식물나라세상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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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초 인터뷰입니다-

 

AKB48의 최연장 멤버이자 현역 아이돌을 선언하고 있는 카시와기 씨.

‘즐거움’에서 비롯된 활동이 일이 되기까지의 마음의 갈등이나, 능숙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3월 3일에는 솔로로는 7년 5개월만의 싱글을 발매,

제작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인터뷰.

 

아이돌이면서 노래 부르는 일을 계속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스트레이트로 표현된 악곡.

 

-WACK 와타나베 준노스케 프로듀싱에 의한 신곡 'CAN YOU WALK WITH ME?'인데, 곡이 올라왔을 때의 인상은?-

후보곡으로 6곡 가량 올라왔는 데어느 것이든 좋은 곡이라서 기뻤는데요,

이 'CAN YOU WALK WITH ME?'가 저 답고 AKB48답고 WACK다움의 좋은 부분을 모은 느낌의 사운드라고 느껴,

'이 곡이 좋다'라고 첫 인상으로 생각했습니다.

 

-가사도 앞으로의 유키씨 본인의 생각이 전해져 오는 그런 세계던데요-

저는 올해로 30살이 되는데요, 계속 노래하고 싶다는 지금의 생각을 그대로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기분과 조금도 어긋나지 않고, 전부 제가 정말로 생각한 것이 가사가 되어 있었기에 감동했습니다.

-싱글 발매, 올해로 7년 5개월 만입니다.-

약 8년 전 솔로로 데뷔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꿈이 이뤄졌구나 하는 건 있었는데,

거기서부터 지금까지의 공백이 길어져 있기 때문에 팬 분들을 참 기다리게 한 것 같습니다.

'신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7년 정도 계속 해준 분들도 많았죠.

그런 분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그리고 이번 MV는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장면이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힘들었습니다.(웃음)

주변에서의 비판과 심한 소리, 악성댓글 같은 것을 불로 나타내거나 바람이 부르고 비가 오는 장면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가운데 칼바람에 맞서거나,

그런 것들이 마지막 예쁜 풍광 속에서 이어져가는 전개로, 엄청 좋은 느낌으로 완성되었구나 싶습니다.

-이 곡으로 이런 생각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는 게 있을까요?-

 

 'CAN YOU WALK WITH ME?' 이 곡은 앞으로도 노래를 계속하고 싶고

아이돌을 계속하고 싶다는 제 자신의 마음을 전한 것이긴 하지만

목표가 있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에게도 통하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곡을 통해 듣고 있는 분들을 응원할 수 있거나 지지해주면 좋을 것 같고,

커플링으로는 또 다른 세계관을 전달하고 있으니 새로운 일면을 느낄 수 있으면 기쁠 듯 합니다.

 

*마음의 갈등 관련해서.*

 

카시와기 씨가 이 세상에 뛰어들어 벽을 느끼거나 고민했을 때 어떻게 극복하였습니까?

중학교 3학년 끝자락 쯤에 AKB48에 들어가 원래는 ‘고등학교 3년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 정도의 감각이었기 때문에

일이라는 의식이 별로 없어서 매일매일이 그저 즐겁고 뭐 어쩔 수 없다는 느낌으로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20대 중반 정도가 되어 이 일이 마음에는 들지만, '이건 서투른 것 같고, 이건 맞지 않는데' 하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이 보여서 겨우 정리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럼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까' 하는 벽에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고민했습니다.

목표가 보이지 않게 된 것 같은 그 시절이 가장 힘들었어요.

-이겨낼 수 있었던 계기는?-

가장 좋아하는 것, 또 뭘 해야 제일 즐거운 가 하는 생각을 해보니 역시나 무대에 서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계속하기 위해 다른 일도 열심히 하자고 심플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신만을 생각하면 한계가 있더라고요.

팬분들이 제가 하는 것들을 봐주시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서

제 자신이 전진을 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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